(대한뉴스 이춘식 기자)=동네 마다 아름드리 서 있는 나무는 마을의 정취와 자손대대로 내려오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그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생활 패턴이 나 정서가 바뀌면서, 노거수라는 명칭으로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위험하고 불편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영암군 덕진면(면장 신용현)에서는 자율방재단(단장 채평수) 주관으로 지난 3월 18일 운암리 송석정 마을 등 5개 마을 노거수 13주를 제거하였다.
크레인과 포크레인, 전기톱, 예취기 등 제거 장비가 동원된 이날 작업에는 덕진면 방재단원 20명이 투입되어 구슬땀을 흘렸다.
신용현 덕진면장은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하고 위험요인이 된 노거수 제거 작업은 안전한 덕진면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작업에 힘써 주신 방재단원의 노고를 치하했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