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포스터.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 일대에서 ‘2025 중림만리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중림동의 날(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기념하여 중림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효)가 주최하고 지역 기관, 주민, 상인 등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역사문화 명소탐방 (오전 10시): 사전 모집된 초등학생 탐방단 20명이 해설사와 함께 손기정체육공원을 출발해 서소문역사문화박물관, 중림동약현성당, 손기정기념관 등 중림동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한다.
개회식 및 공연 (오전 11시): 개회식에서는 모범 유공표창 수여식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며, 이후 학교 학생, 자치회관·복지관 수강생, 주민 등이 준비한 13개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댄스, 풍물패, 드론쇼, 방송댄스, 고전무용, 합창, 난타, 외국인 민속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주민 장기자랑: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 10개 팀이 참여하며, 심사를 통해 후원 상품이 증정된다.
체험 부스: 과학체험, 드론체험, 이순신 거북선 만들기, 키링·굿즈 만들기,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원예테라피, 야외도서관, 건강체험 등 지역 기관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나눔 마켓 및 먹거리: 중고·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마켓과 어린이 플리마켓이 열리며, 수익금은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된다. 충정로5·6출구 상인회에서 만든 도시락과 푸드트럭, 팝콘·솜사탕 등 먹거리도 준비된다.
스탬프 투어: 골목형 상점가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상인회에서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중림만리 축제는 중림동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어우러지는 즐거운 가을 축제”라며, “다양한 체험 활동과 흥겨운 무대를 보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