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월 3일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북핵·북한문제 관련 최근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
양 장관은 북한 신년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 간 빈틈없는 공조를 토대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이번 우리정부의 남북 당국 회담 제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의 개선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정부의 기본 입장을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 아래에 북한을 의미있는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장관은 더욱 빈번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반도 관련 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북핵·북한 관련 정책공조와 조율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