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가 9월 1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9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 편의 증진 및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해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 수상작들을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해 고속도로 경관 및 디자인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
2020년 공모 주제는 정부 디자인 정책과 공사 경영 방침을 아우른 ‘국민 안전이 담보된 고품격의 세련된 고속도로 공공디자인’으로 톨링존(톨게이트), 휴게존(휴게 시설, 졸음 쉼터) 및 기타 고속도로 시설물 분야의 개선된 공공디자인을 출품받는다.
공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팀으로 참가 시 최대 2명까지 1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1인 또는 1팀의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혁신, 창의성 △현장 활용성이다. 이 기준들은 국민의 혁신·창의적 디자인 아이디어를 수렴한 뒤 국민과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도로공사 고객 디자인단 등을 통해 발전시켜 고속도로 현장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고속도로 공공디자인으로 지속 개선하려는 공사의 디자인 경영 의지를 보여준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은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도 바로 접수할 수 있다.
총상금은 2500만원이 걸린 올해 공모전은 대상에 국토교통부 장관상(1건), 최우수상에 사장상(1건),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1건) 등 총 25개의 상을 포상하며 현재 해당 기관의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 사장상인 입선을 추가하는 등 수상자의 경력 관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포상 규모를 2019년보다 확대했다. 수상작들은 10월 말 시상식 뒤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그해 공모전 수상 작품으로 게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 많은 국민이 디자인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해 국민에 의한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실현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