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적서동 납 제련공장 설립 반대 대책위 영주시청 앞 규탄결의 대회 장면
(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시 적서동에 건설 중인 납 제련 공장 설립 반대 대책위는 2일 영주시청 전정 앞에서 허가취소를 요구하는 규탄행사 펼쳤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반대 대책위, 마을 주민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위는 이날 영주시 적서농공단지 내 4000평 규모의 부지(영주시 적서공단로 869)에 납이 함유된 폐기물을 용융해 연괴(납덩어리)를 만드는 공장(주.바이원)허가에 대해 영주시는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대책위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께 영주시민운동장 내 회의실에서 시청 허가 담당공무원들, 환경 전문가, 제련업체(바이원)과 대책위가 참석한 가운데 유해성 문제에 대해 끝장토론 했으며 탈질설비의 일종인 SNCR설비로 이뤄졌다는 점 등, 사안마다 조목조목 근거를 제시했다.
그 결과 업체 측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토론회를 주선했던 송모씨도 "문제가 있는 설비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책위는 “하가 취소가 되는 시점까지 규탄대회는 이어질 것이라”는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