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호기자)=북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동장 이용빈) 4일(음력 9월 9일) 2022년 「북평무후제」 전통제례를 봉행했다.
무후제(無後祭)는 후손을 두지 못하고 숨진 고인들이 관청에 자신의 재산의 일부를 기부하고 제사를 지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지내는 제사로, 무자후제사(無子后祭祀), 후손없는 조상제사, 무연고노인제사, 은처사 제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북평무후제는 1925년부터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98번째를 맞이하였다. 매년 제례 때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하여 후손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올해도 작년처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제례 관계자 및 관내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하는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용빈 북평동장은 “우리 고장의 순후한 인심을 널리 알리는 일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고인 20분을 위한 제례를 올리고 넋을 기리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