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윤병하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일에 이어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2일 연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6일 초미세먼지 농도(0~16시 평균)가 50㎍/㎥을 초과하고, 1월 7일 50㎍/㎥ 초과가 예보되어 발령기준을 충족함에 따른 것이다.
6일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따라, 명지자원에너지센터 소각시설 배출량 감축 현장과 부산항 인근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저감조치 이행사항을 확인한 바 있다.
7일도 6일에 이어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 건설공사장·배출사업장에서의 가동률, 가동시간 조정 등을 통한 미세먼지 배출 저감조치를 시행하며 ▲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분진 청소차 운행 횟수를 늘린다. 또, ▲ 학교 주변과 공업단지 인근 도로에 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다만,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제한은 토·공휴일임으로 시행하지 않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은 외출 시 보건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리며, 노약자・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와 물 자주 마시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