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어선사고 예방 긴급 안전점검 및 교육 시행

2023.03.03 15:27:19

최근 잇따른 어선사고로 관계기관과 긴급 합동 안전점검 및 교육 추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은 최근 운항부주의 및 어선설비 점검 미흡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어선 안전점검과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금년 2월중에 여수·신안군 등 다른 지역에서 어선 전복·화재 등 대형 해양사고 발생하여 큰 인명피해로 이어진 바 있고, 포항서 관할에서도 최근 1~2월간 경미충돌·기관고장 등의 해양사고가 25건 발생하는 등 운항부주의 및 정비불량으로 인한 인적과실에 의한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항해경은 지역 수협과 합동으로 5회에 걸쳐 해양종사자 360여명 대상으로 기상악화 시 선박 운항자제와 입출항 시 V-PASS 작동 후 운항, 사전 장비점검, 구명동의 착용과 구명벌 비치 의무화 등 사고예방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상호공감과 소통을 통한 자발적인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2. 27(월) ~ 3. 2(목) 기간 동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경주시, 수협 어선안전조업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관내어선 중 노후도, 사고이력이 있는 어선 21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 구명조끼, 구명부환과 소화기 비치 여부 ▲기상특보 수신을 위한 통신장비 확보와 정상작동 여부 ▲기관실 배전반과 전선, 축전지 통풍 보호덮개 상태 확인 ▲손상로프 교체, 조업설비 끼임 위험표시 여부 ▲난로, 전열기, 가스레인지 등 화재취약 부분 설비상태 확인 등이며, 특히, 어선 안전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관실 안전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성대훈 서장은“관계기관과 합동 교육·점검을 통해 어선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자율적인 안전관리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선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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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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