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윤희근 경찰청장은 4월 17일, 전북 원광대학교병원 등을 방문하여 ‘주취자·정신질환자 대응 관련 협력 강화’에 대하여 논의하고, 건설현장 폭력행위, 백경사 피살사건 수사를 진행하는 전북경찰청 수사부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특진 임용하였다.
전북경찰청 수사경찰 특진임용 및 격려
윤희근 경찰청장은 먼저 전북경찰청을 방문하여 노조원 채용 강요, 전임비 명목 총 1억 6천만 원 갈취 등 혐의로 지역노조 집행부 6명을 구속한 공적으로 박재우 경감을 특진 임용하였다.
윤 청장은 “건설현장이 안전해졌다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폭력행위 단속에 계속 힘써달라.”라고 당부하였다.
경찰청은 지난 12월 ‘국민체감 약속 3호’로 ‘건설현장 폭력행위 근절’을 발표하고, 2022. 12. 8.~2023. 6. 25.까지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다.
이어서 2002년에 발생했던 ‘백경사 피살사건’을 담당하면서 핵심 증거물인 총기를 발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장기미제사건 수사팀을 찾아 노고를 격려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주취자 및 정신응급의료센터 현장 방문
윤 청장은 이어 원광대병원을 방문하여 박성태 총장, 서일영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원광대학교병원 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및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를 둘러보았다.
간담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원광대학교병원에 감사장을 수여하며, “주취자와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현장 경찰관들이 어려움을 가장 많이 겪는 업무로, 원광대 의료진분들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윤 청장과 서일영 병원장은 “주취자와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호와 치료는 어느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으며, 관계기관 모두가 마음을 모아 각자의 몫을 해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아울러, 윤 청장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와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원광대병원이 주취자와 정신질환자 보호·치료를 위한 협업 모델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