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익수자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목숨 살려

2023.06.08 22:18:37

동빈항에서 호흡 및 맥박이 없는 채 구조된 후 응급처치로 회복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6월 3일 오후 7시 5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동 해양경찰 전용부두 인근에 사람이 빠졌다는 낚시객 A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신고를 한 후 인근에 해양경찰 부두가 있다는 것을 알고 뛰어오면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고 큰 소리로 알렸다. 

이를 들은 해양경찰이 즉시 달려가 엎드린 채 움직임이 없는 익수자 B씨(70대, 남성)를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 들어 부두 쪽으로 당겨와 기도를 확보했다. 



이어 도착한 구조대가 구조정으로 인양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어 곧바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나섰다.

B씨를 구조한 직후 약 10분동안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 두 차례 사용했다.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119구급대가 도착해 있는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파출소 앞으로 이동해 119구급대와 함께 응급처치 중 다행히 익수자 B씨는 맥박이 회복되는 기색을 보였다.

B씨는 119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례와 같이 호흡을 되돌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19에 신고를 한 후에 주변에 사고를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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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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