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설자가 방문객들에게 영남루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밀양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치우, 이하 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6월 2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된 기획전시 ‘국보 영남루 사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밀양강포토클럽(회장 김현봉) 회원들의 영남루 사진 작품 50점이 전시되고 상세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곁들여져 관람객에게 색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했다.
계절별로 엄선한 사진 작품을 제공한 밀양강포토클럽은 밀양을 사랑하는 사진 예술인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사진 기법 연구와 지도를 맡고 있는 손병효 지도교수 등 17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진 예술단체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발간된 ‘국보 영남루 사진집’에 영남루를 담아낸 작품 사진과 옛 기록사진 등 사진 이미지 189점과 밀양 영남루의 문화재적 위상과 역사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함께 수록해 국보 영남루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현봉 회장은 “국보 영남루 사진집이 영남루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기록하고 전하는 귀중한 사료로써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월에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년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전시해설이 함께하는 미술 활력 프로젝트 ‘문화 사색, 밀양’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해천상상루, 밀양아리나 등지에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국 20개의 미술관, 박물관, 문화재단을 선정해 전시해설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권역에서는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유일하게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