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기자)=남원시는 지난 7월 2일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원인규명을 위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남원시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7.3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남원시는 질병청, 식약처,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감염병관리지원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남원교육지원청 등 관련기관 합동 상황 회의를 통하여 24개 학교 급식 중단 조치와 더불어 신속한 원인규명을 위하여 유증상자 인체검체 77건, 환경검체 200건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7월 5일 오전 09:30 현재, 식중독 의심환자는 24개소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996명으로 확인됐다.[153명/7월3일 → 745명/7월4일(⭡592명) → 996명/7월5일(⭡251명)] 식중독 증상이 있는 학생에 대한 인체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G2가 검출되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의심되며,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에서 공통으로 납품받은 일부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이에 따라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해당 김치업체의 모든 생산 제품에 대해 잠정 제조·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하였고, 해당 김치업체에서는 모든 생산·유통 제품에 대해 자율회수 진행 중이다.
향후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며, 유관기관과 함께 원인규명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식중독 확산 방지 및 추가 식중독 발생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