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구는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특히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감성적·예방적 돌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인인구 비율 22.7%, 독거노인 비율 31.9%에 달하는 중구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에 주력했다.
AI 추억영상 제작: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의 사진과 추억을 담은 'AI 추억영상'을 제작해 상영했다.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의 장을 열고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 화분 지원: 반지하나 노후주택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쉽게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스마트 화분을 100가구에 지원하고, 이와 연계한 원예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심리 치료를 세심하게 도왔다.
중구는 스마트 기술 외에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일상을 촘촘히 지원하는 기반을 공고히 했다.
협력체계 강화: 노인돌봄 수행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위기 사례를 공유하고 신속히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민간기업과의 협력으로 안전키트 지원, 주거환경개선 등을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예방적 안전 관리: 생활지원사가 취약 어르신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살피는 한편, 스마트 기술로 어르신 가정의 움직임,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 관리에 힘썼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AI 추억영상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돌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