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협약식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 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현대백화점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추진하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더현대 부산’(총사업비 4,531억 원 규모)의 착공신고를 도급계약 체결과 동시에 신속하게 처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에코델타시티의 자족 기능과 문화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려는 강서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강서구는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대상자 선정 단계부터 시공사 HL디앤아이한라와 사전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 절차를 미리 준비하여 신속한 처리를 지원했다. 4,531억 원에 달하는 이번 도급 계약은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경제에 상당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착공과 함께 강서구는 ㈜현대백화점, HL디앤아이한라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상생 기반을 확고히 했다.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 지원
㈜현대백화점: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 상생발전 기여
HL디앤아이한라: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

▲더현대 부산’조감도(예정)
이번 협약은 공사 기간은 물론, 2027년 하반기 개장 이후 운영 단계까지 지역 경제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면적 19만 8,782㎡ 규모로 조성되는 ‘더현대 부산’은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 단순 쇼핑 시설을 넘어 유통 경계를 허문 ‘더현대 2.0’ 모델을 적용, 프리미엄 인도어몰과 합리적 가격의 아웃도어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복합몰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장 면적의 절반가량을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하여 문화·예술·자연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가 및 휴식 환경을 제공,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부산을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신개념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며,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의 기대가 컸던 사업이 착공과 협약 체결로 본격화되어 뜻깊다”며 “조속한 준공과 더불어 지역 상생, 인재 채용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