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올 겨울 스쿠트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통해 싱가포르 여행상품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싱가포르 패키지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8%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더욱이 연중 온난한 기온의 싱가포르는 1~2월 여행수요가 전체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바, 이번 전세기 투입을 통해 여행상품을 늘리며 겨울여행수요를 잡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쿠트항공 전세기는 내년도 1월 1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10회 운항된다. 대만을 경유하던 기존 패턴과 달리 올해부턴 싱가포르 직항으로 진행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싱가포르와 연계해 다녀오기 좋은 인근 조호바루 지역으로 들어가며, 올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주 2회 운항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에서 1박 숙박하고, 일정 중 하루는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세미패키지 상품이 특히 인기"라며, "고객 반응을 토대로 내년엔 보다 다채로운 일정의 여행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