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0월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5G 융합서비스’를 주제로 『5G 융합서비스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10대 ICT 분야 현장소통의 일환(Network 분야: 5G)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5G 융합서비스 분야기업·지자체·연구소·대학교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일선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먼저 과기정통부가 5G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ㆍ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5대 분야 5G 융합서비스 추진현황 발표,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 논의, ▲현장 의견·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 개요 >
5G 활용 유망분야의 수익모델 발굴·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5대 분야(자율주행차·스마트공장·스마트시티·재난/안전·실감미디어)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2018년∼2020년, 총 863억원)하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5G 시대에는 자율주행이나 헬스케어 및 가상·증강현실 등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해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우리나라가 5G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 먹거리 발굴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아울러, 융합서비스는 교통·제조·안전 등 타 산업과의 접목·연계가 필수적인바 서비스 발굴이나 실증단계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규제이슈를 적극 해소하고, 국토부·산업부 등 타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5G 융합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지를 환영하면서 ▲융합서비스 분야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공공수요 발굴ㆍ연계 ▲융합서비스 실증사업 민간참여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과기정통부 민원기 2차관은 “정부는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디바이스·장비·서비스 등에서 레퍼런스를 가장 먼저 확보하여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및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들을 토대로 성공적인 5G 상용화 달성은 물론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