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에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기 안전관리를 도입단계부터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는 398대이며, 그 외 비사업용·항공기 사용사업 등은 437대로 총835대가 운영 중이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국제 운송사업용은 29대(7.8%) 증가하였고, 그 외 비사업용 등은 14대(3.3%)증가하여 총 43대(5.4%)가 증가하였으며, 올해도 40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된 수치로 3년 단위로 평균 100대씩 증가 추세를 보여 향후 5년 내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분포를 보면,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398대(47.7%), 비사업용 232대(27.8%), 항공기사용사업 177대(21.2%), 소형항공운송사업 28대(3.3%)순이다.
특히, 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 29대 중 저비용항공사(LCC)가 19대를 새로 도입하여,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증가 추세에 발맞춰 안전관리도 항공기 도입단계부터 더욱 철저하게 해 나갈 예정이다.
항공기 출발 전 완벽한 정비를 위해 충분한 정비인력이 확보되도록 정부, 항공사, 전문가가 참여하여 항공사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비인력 기준 마련을 추진 중이고, 이와 병행하여 정비인력 수요가 많은 항공기 기종에 대해 시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하여 정비인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항공산업 기술발달과 환경변화 등에 따라 안전에 꼭 필요한 항공기 시스템 및 부품 등이 있다면 이를 갖추어야 운항할 수 있도록 관련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산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안전기준 마련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항공기 등록단계부터 면밀히 확인하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항공사는 등록을 제한하는 등 규모 확장에 걸맞은 안전운항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감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