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윤병하기자)=부산 남구 대연중학교(교장 장혜자)는 학교 주변 재개발로 인해 어수선한 등굣길 환경정화를 위해 벽화 봉사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이 학교에 인접한 대연 3구역과 4구역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또한 등굣길 옹벽에는 낙서와 부정적인 메시지가 가득했다.
이에 이 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무지개봉사단’이 어수선한 등굣길을 정화하고자 앞장섰다.
11월 한 달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벽화에 들어갈 문구를 공모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잖아 그래서 연필 뒤에 지우개가 달린 거라고’ 등 4개의 문구를 선정했다. 이후 지역 자원봉사자 8명과 무지개봉사단 학생 12명이 모여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벽화활동 모습
장혜자 대연중학교장은 “추운 날씨에도 등굣길 환경정화를 위해 힘쓴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함께 힘써주신 지역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