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기념사진
(대한뉴스 김기호기자)=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지난 23일 52년간 해양치안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가적 사명을 완수한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인 제416기 11명에 대해 전역신고 및 해단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의무경찰”제도는 1971년에 첫 전투경찰순경 1기 113명을 시작으로 52년간 이어져 왔으며 의무경찰 416기까지 총 46,277명이 함께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 21년 10월 5일 입대한 의무경찰 416기는 다가오는 23년 6월 4일 전역과 함께 마지막 의무경찰로서 역사 속에 사라진다.
이날은 동해해경서장 및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16기 의무경찰 수경 김시우 등 11명의 마지막 전역신고식을 받고 표창장을 수여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의무경찰로 전역을 하는 수경 김시우는 “마지막 해양경찰 의무경찰로서 사명을 다했다는 감회가 새롭다.”며 “의무경찰로 근무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며 성장한 계기가 된 만큼 사회로 나아가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밝혔다.
수경 장영훈은 “의무경찰로 입대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국가적 사명을 다한 것 같다.”며 “해양경찰 의무경찰로서 자부심을 가지며 성실히 사회생활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서장은 “오늘날까지 성실히 근무하여 국가적 사명을 완수한 의무경찰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의무경찰은 해양경찰의 역사 속에 사라지지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해양경찰과 함께 한 청년들이 더 강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