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세종의사당 전담조직 신설 ‘건립 본격화’

2023.04.07 06:22:41

홍성국 의원, “더뎌도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갈 것”


(대한뉴스 김기준기자)=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금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전담조직인 국회세종의사당 추진단(이하 세종의사당 추진단)’을 신설하는국회사무처 직제 일부개정 동의의 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국회 내에는 정규 조직이 아닌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T/F 실무지원단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총인원은 5명으로 일반직 4명은 겸무, 1명은 임기제로 구성되어 있다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규칙이 통과되고 본격적으로 건립에 착수하면 폭증할 업무량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홍성국 의원은 이러한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을 만나 세종의사당 실무지원단 정규 직제화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국회 운영위원들에게 줄기차게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3월 27일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 회의 중 세종의사당 추진단 직제화 안건의 심사 순서를 대폭 앞당겨 우선 심사 및 의결 처리하도록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직제 개정안이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세종의사당 추진단은 국회사무처 내 담당관(부이사관 또는 서기관)을 포함한 12명 규모의 정규 직제로 꾸릴 수 있게 됐다.

 

향후 세종의사당 추진단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의 수립 및 종합·조정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예산의 집행·관리 설계·시공 등 국회세종의사당 건설 사업 총괄 이주·부지활용 등 이전 관련 정책 수립·시행업무를 담당한다.

 

홍 의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 예산 증액(토지매입비 350억 확보), 직제 규칙 개정(비공식 TF의 정규 직제화), 국회 규칙 제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하려 애썼다며 이번에 세종의사당 건립을 전담할 직제 규칙을 개정했지만아직 국회 규칙을 제정하지 못해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의사당을 전담할 조직이 꾸려져 건립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시민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김기준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