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양포항 테트라포드 추락자 구조

2023.06.08 22:24:46

안전하게 구조돼 인근병원으로 이송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6월 5일 오후 3시 9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북방파제 외측 테트라포드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먼저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내려가 추락자 A씨(50대, 남)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다.

두부출혈에 대한 응급처치를 마친 후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머리를 다친 A씨를 구급차가 있는 곳까지 옮기는 데에는 문제가 있었다.



A씨가 바다 가까이에 있는 테트라포드까지 가서 낚시를 하다 추락했기에 구급차까지는 너무 많은 테트라포드를 넘어와야 해서 또 다시 추락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구룡포파출소에서는 해상으로 접근한 구조정에 탑승시켜 양포항으로 이송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A씨를 태운 구조정은 양포항으로 입항해 다시금 119에 인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 출입은 주의할 사항이 많다. 추락 시에는 충격으로 의식을 잃거나 골절을 동반한 출혈 등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신고해 줄 사람이 없다면 더 위험한 지경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바다 쪽으로 가까이 가면 이끼 등으로 매우 미끄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한원석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