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는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소재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와 설치자의 자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보조금 외에 추가로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시보조금 1억 9천만 원을 확보해 △태양광(330천 원/kW, 단독주택 저탄소모듈 기준) △태양열(150천 원/㎡) △지열(180천 원/kW) 설치비를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먼저 각 주택에 적합한 에너지원을 선정해 한국에너지공단(그린홈) 홈페이지에 공지된 선정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시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접수해 시공 완료, 확인(한국에너지공단) 절차를 거친 후 시보조금을 지급한다.
태양광 3kW의 경우 2025년 기준 총 설치비가 493만 원으로 정부 보조금 197만 원과 시 보조금 99만 원을 지원받게 되면 자부담금 197만 원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량이 350kWh/월 주택의 경우에 연간 65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2024년까지 4천843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설치비를 지원했다. 4천843가구 중 태양광설비 설치는 4천536가구(93.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보조금이 조기 소진(2024년 조기 소진됨)될 수 있으므로 대구시가 공고한 사업 신청 및 절차에 따라 신속히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