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고립은둔 고독사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고독사 위험자 2,885명을 발굴하고 발굴된 위험자를 대상으로 ▵민간·ICT활용 안부확인 ▵생활환경 및 행태 개선 ▵공동체 사회관계망형성 ▵(유품정리 등)사후관리 등 다양한 시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요 맞춤형 프로그램) “찾아라 숨은 이웃 돌봄단”, “우리 만나서 밥먹어요”, “1인가구 안심꾸러미 지원”, “사랑의 안부전화”, “너와 나의 연결고리”, “똑똑 반가워요”, “고립가구 생활쿠폰” 등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임종하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급격한 사회·가족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적 고립 상태) 연령에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과 교류가 단절되고,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재한 상태
지난해 복지부에서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고독사는 증가(5.6%)추세이며, 경남에서는 감소세(△0.5%)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전국의 고독사 사망자 수는 3,661명으로 2022년 3,559명보다 102명(2.8%) 증가했지만, 경남의 사망자 수는 235명으로 2022년 257명보다 22명(8.5%↓) 감소했다.
경남도는 고독사 감소 추세를 이어나가고자 올해 1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복지등기 우편사업 ▵고립은둔 청년지원사업 등 91개 사업(6,296억 원)이 포함된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수립하였으며, 청년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 및 고독사 사례관리 전담인력 채용 등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독사 예방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기존 생계취약 위기가구를 포함한 사회적 위기가구 해소를 위해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과 경남행복지킴이단 등 복지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입체적인 복지위기 발굴체계 가동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고독사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읍면동 통합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인적안전망을 견고히 구축하여 고독사 등 위기가구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