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현대인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나 국가는 너무나 이기적이고 폐쇄적이고 전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존경쟁’을 넘어서 ‘생존전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치열하고 팍팍합니다. 심지어는 교회 내부의 문제나, 교파들 간에 편만해 있는 대립과 갈등 구도는 ‘종교’ 혹은 ‘신앙’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같습니다. 인간 사회의 이러한 모든 갈등과 투쟁과 대립은, 모든 개인이 한 마디의 말만 실천하고 살면 순식간에 해결될 문제인데, 그것이 잘 안되는 현실이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그 한 마디를 해 보려고 합니다. 그 한 마디 말은 바로 ‘대접하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7장 12절에 기록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이 말씀은 기독교에서 황금률(Golden Rule)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성경의 사상을 압축해 놓은 구절입니다. 이 말씀이 실현되는 모든 가정과 사회, 교회와 국가는 정말 행복하고 건강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을 포함해서 대체로 사람들은 이 ‘대접하라’고 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사는 것 같습니다.
■ 생각으로 대접하라 – 사람들의 모든 문제는 생각에서 나옵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하여 좋게 생각해 주기를 원하면 ‘다른 사람을 항상 좋게 생각하라’는 것이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하는 것입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속과 겉이 다르고 위선적입니다. 속으로는 증오심이 있지만,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필요하면 속은 감추고 겉으로 좋아하는 척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최초의 원인입니다. 새해에는 남을 언제나 좋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다른 사람도 나를 좋게 생각할 것입니다. 혹시 결과가 그렇지 않을지라도 본인만은 다른 사람을 좋게 생각하고 살면 그것이 곧 행복입니다.
■ 언어로 대접하라–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하여 친절하게, 좋게 말해 주기를 원합니다. 칭찬해 주고 격려하고 희망을 주는 말을 하면 기분이 좋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러면, 자신이 먼저 다른 사람에 대하여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이,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언어에는 생명적 언어와 사망적 언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하는 언어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생명을 나누어 줄 때에 자신도 행복하고 즐겁고 건강하게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 물질로 대접하라 –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으십니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질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때에 즐거움과 보람과 쾌감을 느끼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것이 지속적으로 자극될 때에 사람은 행복해지고, 그 행복감이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에게는 또 많은 물질이 선물로 들어옵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이 운영되는 선순환의 법칙입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서로 대접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의 유익과 행복을 위하여 나누어 주고 사용하므로 모두가 다 행복하고 건강한 국민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