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국내 토양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분해시간을 국제표준(IOS)과 비교했을 때 15배 이상 단축하는 미생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4년부터 경북대 김동현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특수환경 미생물자원 확보 및 자생생물 특성분석 사업’을 통해 국내 미기록 세균인 로세아텔레스 디폴리머란스(Roseateles depolymerans) 균주를 발견했다. 이 균주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폴리부틸렌숙신산염(PBS)’과 ‘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PBAT)’를 분해하는 활성을 보였다. 연구진이 이 균주를 폴리부틸렌숙신산염 필름에 처리해 10일간 관찰한 결과, 필름의 약 74%를 원료물질 상태로 분해해서 자신의 성장에 이용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는 기존 국제표준에서 제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분해시간을 약 15~22배 단축시킨 것이다. 연구진은 관련 연구 결과를 9월 29일에 특허 출원했으며, 응용 미생물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이크로바이올로지 엔드 바이오테크놀러지(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달희 의원(비례대표)은 1일(수)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철환 후보자의 편향된 과거 정치 행적을 꼬집으며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겉으로 보기엔 흙수저 출신에 과거 당적 없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까지 한 훌륭한 인사인 것처럼 보인다.”라며, “하지만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에 앞장섰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9명 중 위철환 후보자의 자리만 유일한 상근직이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 중 가장 중요한 보직이다”라며, “국민적으로 우리나라 선거 구조에 아직도 불신이 남아 있는 만큼, 편향적 인사가 상근 선거관리위원으로 임명되면 선관위에 대한 신뢰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선거관리위원 후보가 아니라면 다른 보직에서는 장관급에 가서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다.”라며,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단추는 끝까지 채울 수 없는 만큼, 선관위원은 사퇴하고 다른 좋은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 나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대한민국이 65세 이상 인구 비중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으나, 정책서민금융은 시대 변화에 역행하며 노년층의 금융 소외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서민금융의 핵심 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에는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이 전무한 가운데, 기존 상품마저 노년층에게 문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허영 국회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년층의 금융 접근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서민이 이용하는 ‘근로자 햇살론’의 경우, 65세 이상 연령층의 승인율이 2021년 84%에서 2025년 8월 기준 62%로 불과 4년여 만에 22%p 급락했다. 이는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이자 가장 낮은 승인율이다. 같은 기간 20대는 10%p, 30대는 9%p, 40·50대는 10%p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65세 이상의 하락폭이 2배 이상 크다. 또한, 지난 4년(2021~2025년 8월) 근로자 햇살론을 통해 공급된 총 15조 8,661억 원의 연령대별 배분을 살펴보면, 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전국 하천·계곡 내 불법점용 시설이 799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509건(64%)만이 원상복구·철거 등 조치가 완료됐고, 나머지 290건(36%)은 여전히 미조치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2일 기준 지역별 적발 건수는 △경기 88건 △강원 83건 △전남 85건 △부산 75건 △충남 61건 순으로 나타났다. 휴양지·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가설건축물, 평상 등이 대거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평상·그늘막 194건 △가설건축물 151건 △불법경작 133건 △무허가 식당업 6건 등으로, 특히 여름철 성수기마다 불법영업이 반복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조치율을 보면 일부 지역은 전부 조치가 완료된 지역도 있으나, 36%에 달하는 290건이 여전히 미조치된 상태로 속도가 더딘 곳도 있다는 지적이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깨끗한 계곡을 주민의 생계 터전으로 되살리겠다”며 불법시설 철거와 친환경적 활용 방안을 병행 추진했던 사례처럼, 이제는 제도적 장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홍보원은「건군 77주년 및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전우마라톤 대회」를 9월 27일(토)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전우마라톤 대회는 한미 장병과 우리 군을 응원해 주시는 국민들이 함께 달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군의 사기진작과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2003년 한미동맹 50주년 기념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5km, 10km 코스로 운영되며, 육·해·공군·해병대 장병을 비롯해 주한미군 장병, 마라톤을 사랑하는 국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한다. 전우마라톤에 대한 참가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에도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마라톤 코스는 도심 속 도로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 때문에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천안함 피격 및 K-9자주포 사고 당시 임무를 수행했던 전준영, 이찬호 보훈장병, 병장으로 전역 후 지난 9월 11일 최초 예비역 하사로 임용된 방병찬 등 모범장병 및 다자녀가족 등이 소통과 화합의 염원을 안고 함께 달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참가하는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은 9월 25일(목), 국방부 청사에서 이두희 국방부차관과 김창섭 국가정보원3차장 공동 주관으로 제6회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실무위원회로, 국가안보 관련 정부 부처의 우주 정책·사업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이번 위원회에는 국방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 등 안보부처의 국장급 위원 9명과 새롭게 위촉된 민간위원 4명이 참석하여, 국방우주시험센터 사업추진계획 등 우주개발사업을 심의하고, 국가우주안보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공동위원장인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의 역할과 발전을 설명하면서, 국가우주안보의 주축으로서 관련 안보부처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였다. 국방부차관은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가 ’21년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에 근거하여 마련된 이후, 2022년 처음으로 위원회 개최 이래, 위원회 운영지침을 정립하고 다양한 안보 관련 우주사업을 심의하는 등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우주공간에서 우주 위험과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우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관계 안보부처의 역할과 책임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안규백 국방부장관은 현지시각 9월 24일 오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무하마드 시아 알 수다니(Muhammad Shia Al-Sudani) 총리를 예방하여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안규백 장관은 이라크는 우리나라의 4대 원유수입원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의 협력국으로서 상호 호혜적인 발전을 도모해 왔다고 강조하였다. 알 수다니 총리는 약 50년간 이라크 국가 발전과 재건에 기여해 온 한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까지 긴밀하게 이어져 온 양국 관계를 국방 및 방산협력 분야로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같은 날 오전에는,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Thabit Mohammed Saeed Al-Abassi) 이라크 국방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어서 압둘 아미르 알 샤마리(Abdul Amir Al-Shammari) 이라크 내무부장관과도 회담을 실시하였다. 안규백 장관과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장관은 이라크 평화 재건을 위한 자이툰 부대 파병을 계기로 시작된 양국의 국방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인적교류 및 군사교육교류 확대, 이라크 해군 및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와 안양시는 9월 24일(수) 안양시청에서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 군부대 탄약시설의 지하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50탄약대대 이전사업 최초 합의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2일,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50탄약대대 이전 사업계획 및 최초 합의각서(안)’이 원안의결 됨에 따라, 국방시설본부장과 안양시장이 합의각서에 서명·날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50탄약대대 이전사업은 안양시가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안양시는 대체시설을 건설하여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용도폐지된 종전부지를 안양시에 양여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날 체결된 합의각서에는 ▲ 50탄약대대 이전사업의 기본방침, ▲ 기부·양여재산 내역 및 평가 시기, ▲ 사업관리 등 50탄약대대 이전 추진에 필요한 세부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체결은 2018년 안양시가 최초로 건의한 이후▲ 이전부지 선정, ▲ 기본계획 수립, ▲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의가 있다. 이번 사업에서 안양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장관 안규백)와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9월 24일(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로 하였다. 협약서는 국방부 김신애 군사시설기획관(직무대리)와산림청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이 서면으로 체결하였다. 국방부와 산림청은 2009년부터 소속기관 차원의 협력을 통해 산림경영대행 등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하였다. 최근 산림의 평균 연령 증가로 온실가스 흡수량이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은 산림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한 협력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을 협의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게 되었다. ▲산림경영 기술부족과 비용 등의 사유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방부 소관 국유림을 대상으로 산림경영 활성화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DMZ일원 훼손산림 복원으로 산림 생태계 건강성 회복 생물다양성 유지·증진 ▲탄소저장고인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병해충 예방·방제 등 국방부 김신애 군사시설기획관(직무대리)은 “이번 협약은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 증진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