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중부 다이쿤디주(州)에서 연합군의 오폭으로 수십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 아프간 정부 각료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폭격으로 21일 민간인 33명이 죽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초동 보고서에 따르면 나토 ISAF는 다이쿤디주 케즈란 지구에서 칸다하르로 향하던 3대의 민간인 차량을 우루즈간주 접경 지역에 있는 제르마에서 폭격했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이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사고다. 이에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주재한 아프간 각료회의는 이번 사건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며 "나토군은 작전 이전에 민간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이쿤디 주지사는 오폭에 의한 사망자를 27명으로 제시했으나, 대통령실은 사망자 수를 33명으로 정정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ISAF) 측은 무장세력이 탑승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폭격했으나 나중에 여성과 아이들이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나토는 성명을 통해 "지상군 병력이 현장에 도착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주력..北, 강력 반발 남북정상회담 변화 유도할 핵심변수 부상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이명박 정부는 지난 2년간 남북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북한이 비핵화하고, 개방하면 1인당 국민소득 3천달러가 되도록 하겠다는 `비핵.개방 3000'을 슬로건으로 내 걸고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진전을 철저히 연계하는 정책을 편 것. 북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정책을 편 이전 정부와 확연히 다른 원칙을 유지한 셈이다. 북핵 문제에 진전이 있어야 남북간 경협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 아래 제1,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인 6.15선언과 10.4선언에 대해 계승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유지했다. 북한이 지난해 5월25일 제2차 핵실험을 단행한 이후 이런 정부의 정책 기조는 더욱 선명해졌다. 남북간 인도주의 현안에 있어서도 `무조건 지원만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연간 각각 40만t, 30만t 수준으로 제공했던 대북 쌀.비료 지원을 지난 2년간 하지 않았다. 대신 과거 정부 시절에는 `조용한 접근'을 추구했던 북한 인권 및 탈북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북한은 2008년 3월2
남 "군사실무회담 장소 판문점" 역제의할듯 "군사회담 개성서 열린 적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북한이 개성공단의 통행.통관.통신 등 `3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내달 2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열자고 제의했다고 국방부가 22일 밝혔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26분께 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군사실무회담을 3월2일 개성공업지구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현재 이를 받아들일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지금까지 남북군사회담이 개성공업지구에서 열린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북한의 의도를 파악한 뒤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측은 23일께 군사실무회담을 북측 제의대로 내달 2일에 개최하되 장소는 관례상 판문점으로 하자고 역제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이 개성공단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자고 한 것은 분명한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우리 측은 군사회담의 의제가 있기 때문에 관례대로 판문점에서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작전권 위반에 강력 유감표명..한.미 외교긴장 고조 1979년 외교문서..박정희-카터는 '주한미군 철수' 갈등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유현민 기자 = 1979년 신군부에 의한 12.12 사태가 발생한 직후 미국이 한국 정부와 신군부에 대해 극도의 불만을 표시하고 정치적으로 민간정부를 전폭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사실이 공식 외교문서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979년 문서들을 중심으로 모두 1천270여권(18만여쪽)의 외교문서를 22일 공개했다. 정부의 외교문서 공개는 올해로 17번째를 맞는다. 공개된 문서에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사건과 12.12 사태, 고상문씨 납북사건, 재일동포 김희로씨 사건, 주한미군 철수, 일본 홋카이도 근해 한국어선 조업 문제, 한덕수 조총련 의장의 방북 등을 둘러싸고 당시 긴박했던 한국 정부의 대응동향과 외교비화가 상세히 수록돼있다. 12.12 사태와 관련한 외교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신군부의 쿠데타가 발생한 직후 리처드 홀부르크 국무부 차관보와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한 미국대사를 통해 한국 정부와 신군부측에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정부는 특히 이 과정에서 신군부가 작
"보즈워스도 곧 방중"..6자재개 협의 6자회담 `3말4초' 개최 가능성 부상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유현민 기자 =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3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 또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초 왕자루이 중국 공산단 대외연락부장과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교차 방문 이후 6자회담 재개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6자회담 관련국의 고위인사들이 베이징에서 연쇄접촉하게 됨에 따라 그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최근 한국정부가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등 전반적인 한반도 정세를 감안해 6자회담의 조기재개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미국과 중국 등 핵심 관련국과의 협의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 의장국 중국은 한국과 미국 등에게 북중 협의 결과를 설명한 뒤 북한이 강조하는 평화협정 논의에서 관련국들의 입장을 조율한 모종의 제안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위 본부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부터 모레까지 중국에서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6자회담 관련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작년 12월 스티븐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사의 신임 사장에 김병호 부사장이 승진 임명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전국 기자.언론인대회' 소식을 전하면서 그동안 중앙통신 부사장으로 활동해온 김병호를 이 통신사의 사장으로 호칭했다. 김병호 신임 사장은 최근 전임자인 김기룡 사장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장 겸 책임주필로 자리를 옮기면서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신임 김병호 사장은 중앙통신 기자 출신으로 2002년 8월 부사장에 올랐으며 2003년 9월부터 조선공보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오는 4월 21∼24일 서울에서 `아태통신사 정상회의'(OANA Summit Congress)를 개최하면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를 비롯해 모두 32개국 40개 OANA 회원사 대표들을 초청할 예정이어서 김병호 신임 사장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김기룡 전 중앙통신 사장이 노동신문 책임주필로, 김병호 전 부사장이 중앙통신 사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북한의 3대 언론기관 중 수장이 공석인 곳은 조선중앙TV의 상품광고로 차승수 위원장이 해임된 조선중앙방송위원회만 남게 됐다
최종 조율거쳐 3월말 4월초 6자 재개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홍제성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이 3월초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방미와 3월중순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의 6자회담 관련국 순방으로 회담 재개 논의를 가속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22일 "지난 6일 김 부상의 방중을 통해 이뤄진 북.중 양국간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담에서 이런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 특별대표의 방미 시기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정기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종료되는 3월 중순 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가까운 시일내 성 김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대동하고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이를 전후로 한국과 일본의 6자 수석대표들도 베이징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국 측이 이번 주에 한국.미국.일본.러시아 등 6자회담 관련국에 북.중 회담 결과를 통보하고 이를 계기로 베이징에서 미.중, 한.중, 중.일 등 연쇄 양자접촉과 한.미.일 3국의 다자접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에
재외공관도 애도 물결...日.美서 조위금 모금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세계 각국으로부터 조의 표명이 쇄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공개된 외교문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각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은 자체적으로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맞았다. 당시 외무부가 서거 이후 11월 19일까지 재외공관에 접수된 조의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3만3천742명이 빈소를 찾은 가운데 조전 289건, 조의서한 349통, 조화 224매, 조의카드 16매, 조시 10건, 추도식 및 추도 예배 51회, 조의전화 118회, 부고 관련 신문광고 1건이 접수됐다. 특히 일본과 미국내 일부 지역에서는 공관 직원들과 교민 등이 자발적으로 조위금을 모금해 한국으로 보내왔다. 11월6일 현재 후쿠오카 121만4천엔, 오사카 48만9천엔, 시모노세키 32만2천엔 등을 모았고 미국 호놀룰루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각각 200달러와 450달러를 보내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970년대 후반 원.달러 환율은 484원, 원.엔 환율은 222원 정도 된다"면서 "당시 조위금을 현재 통화가치로 계산하면 엔화는 약 2천37만원,
행안부 입법예고…법 시행땐 중앙정부가 행사 주관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마산 시민과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항거한 `3·15 의거'가 이르면 올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다. 행정안전부는 `3·15의거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제정 촉구 결의문'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정부로 넘어옴에 따라 대통령령인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입법예고안은 `1960년 3월 15일 마산 시민과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항거한 `3·15 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3월 15일을 `3·15의거 기념일'로 신규 제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안부는 다음달 2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서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개정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마산시가 주최해온 기념행사가 중앙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등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격(格)이 높아진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의견수렴 과정에서 극렬한 반대가 없으면 50주년을 맞는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15의거는 자유당정권의 부정선거에 마산시민이 항거한 사건으로
익명성 악용한 동영상 유포ㆍ신상 공개 판쳐 "네티켓 교육ㆍ예방 노력 기울여야"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지난 11일 경기 고양시의 한 중학교 졸업식에서는 충격적인 `알몸 뒤풀이'가 벌어졌다. 같은 중학교 출신인 고교생 선배들이 이날 졸업한 후배들을 불러내 한겨울 추위에 속옷을 벗을 것을 요구했다. 옷 벗기를 거부한 일부 학생들은 강제로 옷을 찢어 알몸을 드러내게 했다. 더구나 이런 모습은 캠코더와 카메라로 촬영된 뒤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졌다. 일부 사진에는 학생들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됐다. 사진이 올라간 사이트에서는 피해학생의 신상 정보까지 거론됐다. 수치심에 시달리던 피해학생과 학부모는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학생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서에 냈다. ◇ IT강국 무색케 하는 `인터넷 폭력'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다. 미국의 웹트래픽 전문업체 아카마이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평균 속도는 14.6Mbps로 세계 1위다. 인터넷 이용률은 75%에 달해 전 세계 평균(23%)의 세배를 넘는다. 하지만 인터넷 문화도 가장 앞섰는지는 미지수다. 넘쳐나는 음란물과 불법 다운로드, 쏟아지는 스팸 메일 등은 인터넷 강국이라는 말을 무색케 한다. 후진국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화요일인 23일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며 아침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도에서 17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낮겠다. 다음은 2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맑음, 맑음](2∼12) < 0,0 > ▲ 인천 :[맑음, 맑음](3∼12) < 0,0 > ▲ 수원 :[맑음, 맑음] (-1∼13) < 0,0 > ▲ 춘천 :[맑음, 맑음](-3∼13) < 0,0 > ▲ 강릉 :[맑음, 맑음](2∼14) < 0,0 > ▲ 청주 :[맑음, 맑음](0∼14) < 0,0 > ▲ 대전 :[맑음, 맑음](0∼14) < 0,0 > ▲ 전주 :[맑음, 맑음](1∼15) < 0,0 > ▲ 광주 :[맑음, 맑음](3∼17) < 0,0 > ▲ 대구 :[맑음, 맑음](3∼17) < 0,0 > ▲ 부산 :[맑음, 맑음](6∼16) < 0,0 > ▲ 울산 :[맑음, 맑음] (3∼16) <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설명하려 했으나 박 전 대표의 거절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박 전 대표에게 연락을 했는데 박 전 대표는 `수정안에 대해 또 말할 텐데 그러면 만날 필요가 없다'고 해서 만나지 못했다는 얘기를 대통령으로부터 들었다"고 정미경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독대를 한 뒤 다시 만나 상의하기로 했는데 정운찬 총리를 앞세워 이렇게(수정안 추진) 하는 것은 약속을 어기는 것 아니냐"는 허태열 최고위원의 지적을 이 대통령에게 전하자 이렇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과 지난 12일 청와대 조찬에서 독대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포럼 등에도 함께 참석한 바 있어 당시 이뤄진 대화 내용을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aayyss@yna.co.kr (끝)
교총 회장 등 잇따라 출사표…유력후보군 3∼4월 가시화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지방선거 4개월여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는 등 서울시교육감 선거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교육과 각종 교육비리로 흔들리는 서울교육을 바로잡을 인물이 필요한 시기"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돼온 이 교총 회장은 당선되면 교사질의 제고, 강ㆍ남북 지역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온 교육비리와 관련해선 "학연, 지연 등이 낳은 구조적 병폐로 전문가와 학부모를 (학교 행정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 등을 지낸 이경복 전 서울고 교장 역시 이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저서 `교육선진화의 길을 열다, 이경복'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다. 이 전 교장은 출판기념회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들이 책임지고 가르치는 교육 실명제와 학부모들이 학교와 함께 자녀 학업지도와 생활지도를 해나가는 학부모교육분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채동 서울시
통합시 7월 출범…국회 심의과정이 최종 변수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지방자치단체 자율통합 작업이 근 6개월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창원·마산·진해, 성남·광주·하남, 청주·청원 등 3곳이 최종적으로 통합대상 지역으로 확정됐으며, 국회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통합시 설치법을 제정하면 6·2 지방선거를 거쳐 7월 통합시가 출범한다. ◇통합작업 그래도 `산 넘어 산' = 창원·마산·진해, 성남·광주·하남은 통합시 설치안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두 지역에서는 각기 통합시 명칭과 통합청사 부지 등을 논의하는 등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청주·청원은 청원군의회가 반대했지만,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가 찬성했고, 청원지역민의 통합 여론이 높아 통합 대상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이곳을 통합지원법에 추가하거나 별도의 의원입법 형태로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통합법안 마련에 야당의 반대가 심해 통합법이 제정될지는 불투명하다. 여야 대립으로 통합관련 법령이 처리되지 않으면 해당 지역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고, 통합 노력도 물거품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일본 게임업체인 코나미가 자사 야구게임 캐릭터를 무단으로 복제했다며 국내 온라인게임 제작사 네오플과 유통사 한빛소프트를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양사의 게임 캐릭터는 귀여운 이미지에 기초해 머리 크기를 과장하고 발을 크게 표현하는 등 유사한 면이 있다"며 "하지만 이는 앞서 만화, 게임, 인형 등에서 흔히 사용됐던 것이거나 야구 게임의 특성상 유사하게 표현될 수밖에 없는데다, 이목구비 생김새 등은 상당한 차이가 있어 창작적 표현양식이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따라서 "네오플의 캐릭터가 코나미의 캐릭터를 복제했거나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원심 판결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코나미는 머리가 큰 2등신 캐릭터에 팔다리가 없이 몸통에 손, 발만 달려 있는 네오플의 야구게임 '신야구' 캐릭터가 1994년 자사가 출시한 '실황파워풀프로야구'의 캐릭터를 무단 도용했다며 2005년 8월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에서 패소했다. abullapia@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