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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조선족 보따리상, 마약관련 집중 단속

부산지검 동부지청, 100일간 마약사범 10명 구속

2014년 5월경 조선족인 총괄책인 K씨는 한국인 보따리상을 운반책으로 중국에 보내 중국 현지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 100그램을 구입, 신발 밑창에 은닉하는 방법으로 검문검색이 허술한 항구를 통해 밀수했다.

국내에 있던 조선족 전달책은 밀수한 필로폰 100그램 중 76.38그램을 넘겨받아 한국인 유통책을 통해 유통을 시도하였다. 전달 직후 조선족 다른 건으로 전달책이 구속되자 독자적으로 유통을 시도한 한국인 유통책을 검거하여 필로폰 76.38그램을 압수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지청장 양부남)은 조선족들이 총괄책과 전달책 등을 담당하며 한국인 보따리상이나 마약전과자 등을 운반책과 유통책 등으로 이용하여 조직적으로 필로폰을 대량으로 유통한 사례라고 27일 발표했다.

또한, 보호관찰기간 중 필로폰을 투약‧유통한 사례도 있었다. 2014년 9월경,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마약사범이 보호관찰기간 중 필로폰을 투약하고,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하여 유흥업소 종사자에게 필로폰을 판매하였다. 보호관찰기간 중 투약 혐의 수사 과정에서 주거지를 압수하고 수색, 택배송장을 확인하여 필로폰 공급책 및 투약사범 등을 적발할 수 있었다.

검찰은 27일 도주중인 마약사범을 끝까지 추적하고 기소한 마약사범에 대해서도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