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의 로망으로 중소기업인이 가장 열망하면서 선정되기를 갈망하는 기업은행의 명예의 전당.
지난 2004년 8월 기업은행이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자신의 기업을 초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로 해마다 2~3명만 선정할 정도로 심사기준이 까다롭다.
기업은행은 사업 영위기간이 20년 이상이면서 기업은행 거래기간이 10년 이상인 주거래 기업을 중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 또는 국내시장 점유율 10위 이내인 기업을 후보군으로 추린후 서류심사와 사업성 및 기술력 심사, 성장성, 사회공헌도 등을 조합하여 평가를 하고 이를 토대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여 발표를 한다.
특히 선정위원회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인 송재희,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장 등으로 구성되어 전문성에 중량감까지 가지고 있다.
매년 기업은행의 창립기념일(8월1일)에 즈음하여 개최되는 명예의 전당 헌정식은 기념관이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1층에서 개최되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면 각종 거래에 있어 수수료 평생 면제 등 최고 VIP 대접을 받는다.
또 헌정자는 기존 헌정자들과의 정기적인 인적교류의 기회가 주어지고, 헌정자의 얼굴을 동판부조로 만들어 헌정기념관에 영구 전시하면서 헌정자의 사업장에는 헌정자의 흉상과 헌정기념비도 제작하여 증정하여 헌정자 기업의 임직원은 물론이고, 국내외 바이어에도 헌정자의 기업가 정신(자세)를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기업은행에서 관장하여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은 11년 동안 작년까지 총 29명만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면서 수만은 기업인들이 선정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그 분야에 장인으로 예우 받는 명예를 가질 수 있는 명예의 전당은 그만큼 선정기준도 녹록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