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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건국대, ‘줄기세포학과’ 국내 첫 신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학과’ 신설.jpg▲ 사진=건국대학교 제공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은 기존 동물생명공학과를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로 개편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학부과정 줄기세포학과를 신설했다. 2016학년도 첫 신입생(43명)을 모집하고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나’군에서 25명을 선발한다.

 

줄기세포 연구는 주로 대학원 과정에서 의학과 관련해 개설되어 있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이 학부과정에 줄기세포 관련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는 단일 전공학과를 신설해 국내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선도할 예정이다.

 

조쌍구 건국대 교수는 “생명공학분야의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 분야 전반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과로 특화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학과명과 교육과정을 개편하기로 한 것”이라 말했다.

 

조 교수는 “제약과 바이오 산업 분야가 ‘줄기세포와 재생분야’로 급변하게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이들 분야로의 학과 신설은 바이오 분야 선점은 물론 우수 학생의 유치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줄기세포 분야 투자에 맞춰 연구비 수주와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통해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과정과 연구시스템은 미국 하버드대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과를 벤치마킹했다.

 

학교 측은 기존의 동물생명공학과 교과목에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 관련 내용을 강화하고, 줄기세포재생과학 입문, 줄기세포와 신약개발, 응용줄기세포학, 줄기세포재생산업 등 줄기세포 관련 교과목을 대거 신설한다.

 

또 국내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 분야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관련 분야 진출을 돕고, 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수의과대학 등의 줄기세포 연구팀과의 연구협력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