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18일부터 나흘간 성남시 수정구 코이카 국제회의실에서 개발도상국 담당자 26명을 초청해 ‘부산글로벌파트너십 이행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가 공식 채택되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5년간의 개발협력의 이정표가 수립된 상황에서 공적개발원조의 효과성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고민하는 기회를 갖는 자리로써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동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정부가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투명한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한 국제원조투명성이니셔티브(IATI) 가입 공식 발표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공적개발원조 데이터 관리 기법 향상’을 다루며, ‘민간의 기술과 재원을 공적개발원조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법과 도전과제’ 등에 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연수에 참가한 개도국 인사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지식을 토대로 각자의 국가 상황과 수요에 맞는 실행계획(Action Plan)을 수립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들은 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오는 23일-24일에는 외교부 주최 ‘부산글로벌파트너십(GPEDC) 연례 포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권태면 코이카 사업개발이사는 개회식에서 “이번 GPEDC 이행역량개발프로그램이 개발원조의 효과성 원칙의 사례와 교훈을 확산시키고, 향후 지속가능개발목표의 달성에 기여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글로벌파트너십(GPEDC)은 2011년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의 결과로 2012년에 출범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서, 161개국 및 56개 국제기구?기관이 참여 중이며, 공적개발원조(ODA)의 질적 효과 제고를 위한 규범 수립 및 모니터링을 주도하고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