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한국의 치열한 입시경쟁 문화에 대해 블락 총장은 “한국경제는 기본적으로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knowledge economy)”며 “젊은 세대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비단 이러한 현상이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미국의 청소년들 역시 입시와 관련하여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과 같다”는 것을 강조하며, 한 사람의 커리어는 대학입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수능과 SAT와 같은 단편적인 시험만으로는 학생의 잠재력을 재단할 수 없음을 역설하였다.
미국 교육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의 행복(personal happiness)’과 ‘시민의식(responsible citizenship)을 꼽았다. 개인은 단순히 직업선택에서뿐 아니라 경력을 쌓는 데 있어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이러한 측면이 결국 개인을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이러한 개인은 한국 혹은 미국과 같은 한 나라의 시민이 아닌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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