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015년 한해 세계경제의 흐름에 대해 박 교수는 “전체적으로 볼 때 세계경제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미국과 일본 등은 비교적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과 러시아, 중동 국가, 기타 남미 국가와 같은 산유국들은 부진했다.”고 밝혔다.
첫 주제로 지난 12월 실시된 미국의 금리인상의 영향에 대해 박 교수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전세계에 흩어져있던 자금들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강조한다. 이같은 현상은 결국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투자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은 폭의 금리인상이 세계 여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타결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의 영향과 전망에 대해 지난 정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한-중 FTA의 초석을 다진 박 교수는 “한-중 FTA의 경우, 한-미 FTA보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기업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특히 가전기기, 섬유패션, 식료품산업 등의 분야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마지막으로, 2016년 새해의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들으며 대담을 마무리한다. 박 교수는 “IMF와 OECD와 같은 기구들이 2016년의 경제상황은 2015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의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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