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국수는 “나의 바둑 인생처럼 우리의 인생은 언제나 좋을 때와 나쁠 때가 함께 공존한다”며 “상황이 나쁠 때는 나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돌아보는 복기(復棋)’의 과정을 거쳐서 좋은 상황일 때 보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승부의 세계에서 프로는 단순한 재미만을 추구할 수는 없다.”라며 “실패에 대한 기억을 빨리 잘라내되, 복기를 통해 다시 이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면 실패를 뛰어 넘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안랩 하지나 연구원은 “이번 특강에서 여러 승부를 겪어온 인생고수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다”며 “조훈현 국수의 조언처럼 나의 선택을 복기해 얻은 교훈을 업무와 개인의 삶 전반에 적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훈현 국수는 1962년 만 아홉 살의 최연소 나이로 바둑계에 입단해 50여년 간 프로기사로 활약하며 국내 전 타이틀 석권 세 차례(1980·1982·1983년)를 포함해 세계 최다 승(1938승), 세계 최다 우승(160회) 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바둑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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