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 결과, ‘상대방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는 답변이 5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앞에 닥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20.0%) 거짓말을 한다는 답변이 높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했다’(19.3%)거나 ‘습관처럼 거짓말을 하게 된다’(7.4%)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대상은 ‘친구’(44.9%)와 ‘부모님’(36.0%)으로 조사됐고, 이어 △직장상사 31.2% △배우자 12.4% 순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서는 친구(55.4%) 다음으로 부모님(44.3%)께 거짓말 많이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30대에서는 친구(39.4%)와 직장상사(38.0%) 부모님(32.3%) 순으로, ▲40대이상에서는 친구(33.1%)와 직장상사(31.3%) 다음으로 배우자와 부모님(각 25.2%)에게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님께 가장 많이 한 거짓말 유형 1위는 ‘일찍 들어갈게요’로 응답률 3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저 잘 지내요(31.2%) ▲자주 전화드릴게요(27.0%) 순으로 높았다. 특히 20대에서는 ‘일찍 들어갈게요’가 응답률 44.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친구에게는 ‘술·밥 한번 먹자’가 응답률 58.6%로 가장 많이 한 거짓말 유형 1위에 꼽혔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과반수이상의 응답률을 보이며 가장 높았다(20대 59.7%, 30대 58.9%, 40대이상 55.2%). 이외에는 ▲다음에 내가 살게(21.9%) ▲오늘 야근이야(21.4%) ▲너한테만 하는 말이야(19.7%) 순으로 높았다.
상사에게 가장 많이 한 거짓말 유형 1위는 ‘집에 일이 있어서요’로 응답률 43.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선약이 있어요’가 응답률 33.2%로 높았고, 이어 ▲아파서 출근을 못하겠어요(24.2%) ▲차가 막혀서 늦었어요(23.0%) 순으로 높았다. 후배에게 가장 많이 한 거짓말 유형은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돼’(38.8%)와 ‘술·밥 한번 먹자’(38.6%)가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알려줄 수 있지만 공부도 할 겸 조사해봐(17.4%) ▲내가 자네 아끼는 거 알지(17.4%) ▲왕년에는 이까짓 일…(12.9%) 순으로 높았다.
△기혼 남성의 경우 ‘일찍 들어갈게’(39.3%)와 ‘오늘 야근이야’(36.8%)가 가장 높았고, ‘금연·금주 할게’도 응답률 32.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혼 여성의 경우는 ‘할인해서 산거야’가 응답률 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찍 들어갈게’(19.5%), ‘오늘 회식이야’(18.8%) 순으로 높았다. 대부분의 응답자(74.9%)는 거짓말을 한 후에는 ‘죄책감’이 든다고 답했고, 특히 부모님께 거짓말을 했을 때 죄책감이 든다는 응답자가 58.0%로 가장 많았다. 반면 거짓말을 한 후 죄책감이 생기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5.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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