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TV는 인기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
시즌1>을 23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12시에 방영한다. <위기의
주부들>은 2004년 첫 방영 이후 재치 있는 대사와
등장인물들의 패션이 주목 받으면서 전미 시청률 1~2위를 다투고,
드라마 속 ‘패션 따라잡기’
쇼핑몰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시즌1 방영 당시 조지 W. 부시가 대통령의 영부인 로라 부시가 기자 만찬에서 “밤 9시에 대통령이 잠들면 나는
<위기의 주부들>을 본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는 화끈한 전직 슈퍼모델 가브리엘(에바 롱고리아), 생계형 허당 이혼녀 수잔(테리 헤저), 빈틈없는 완벽주의자 브리(마샤 크로스), 4명의 자녀를 둔 전직 커리어우먼 리네트(펠리시티
허프만)를 중심으로 미국 중산층의 어두운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위기의
주부들> 재방영을 비롯해 국내외 방송가의 드라마 복고(retro)열풍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1980년대 인기를
얻었던 <전격제트작전>,
<에이특공대>, <에어울프>가 디지털 변환 작업을 거쳐 5월부터 차례로
재방영되고, 지난 1월에는
2000년대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X-파일>이 14년만에 새 시즌을 제작해 방영됐다.
동아TV 이전희 국장은 “방송가의 복고 트렌드에 따라 명작 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동아TV는 여성 시청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미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기의 주부들>은 2004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9년간 총 8개의 시즌이 제작,
방영됐다. 국내에서는 출연진의 발음이 정확하고,
비속어가 적어 고급 일상 표현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미드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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