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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제과, 49년만에 껌 누적 매출 4조 돌파

롯데껌이 누적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롯데껌은 49년간 생산, 판매한 제품의 누적 매출이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금액을 환산했을 경우 약 300억통이 된다.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를 330바퀴 돌 수 있는 양이 된다. 또 이를 낱개로 환산하면 약 2,000억매가 되는데, 이는 지구촌 전체 인구 73억5,000명이 약 27회씩 씹을 수 있는 거대한 양이기도 하다.
 
최초의 롯데껌은 6종이었다. 롯데제과는 그 해 3억8천만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다. 당시 껌 가격이 2~5원에 불과했으니 결코 적은 실적은 아니었다. 이후 1972년 롯데제과는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3종을 개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들 3종 껌은 기존의 껌들과 비교해 월등히 컸기 때문에 껌 시장에서 대형껌 3총사 라고 불렀다. 대형껌은 인체공학적 설계에 따라 개발된 제품들이어서 지금도 연매출 100억원 이상 올릴 정도로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특히 쥬시후레쉬 껌은 70~80년대 단맛을 통해 서민의 배고픔을 달래 주고, 심심할 때 즐거움을 주는 입 안의 동반자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 들어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을 선보이며 제 2도약에 나섰다. 자일리톨껌은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이를 통해 자일리톨껌은 연간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국민껌으로 떠올랐다. 특히 2002년엔 매출이 1,800억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해 롯데껌 전체 매출도 2450억원에 달했다. 롯데껌은 현재 연매출 1,500억원 정도를 올리고 있다. 롯데껌 매출은 지난해부터 다시 살아나고 있다. 특히 껌 씹기는 치매 예방, 집중력 향상, 수술 후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보고가 이어지며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껌은 지난해 껌 시장에서 80%에 근접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껌 시장을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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