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오전 9시에 방영되는 아리랑TV ‘K-Culture Elite’4회에서는 K-Make up 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세계의 뷰티 시장은 프랑스와 미국으로 양분화 되어있다. 하지만 최근 세계 뷰티 시장에서 점차 한국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한류 붐이 메이크업에도 퍼진 것이다. 현재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은 2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유명 백화점에도 입점 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K-Make Up 또한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 원색적이고 스모키한 화장을 즐겨 하는 서양의 메이크업과는 달리 깨끗한 피부와 꽃이 물든 것 같은 입술표현이 특징인 한국의 메이크업은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을 드러낸다는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의 또 다른 뷰티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도하기 위해 모인 3명의 도전자들은 두 번째 미션으로 퓨전 한복을 입은 모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한복연구가 박술녀의 퓨전 한복은 전통적인 한복의 형태를 갖춘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고스란히 가져와 출연자뿐만 아니라 방청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겉치마를 부풀려 드레스 형태를 유지하고 다양한 색상의 천을 패치워크 기법으로 이은 퓨전 한복은 아름다운 한복의 곡선을 살리면서도 개성 넘치는 핏으로 주목을 받았다.
3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퓨전 한복에 당황했지만, 이내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한 후 거침없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유진 포코틸로브 역시 어려운 미션이었지만 퓨전 한복에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표현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국의 뷰티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연령에도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전문가 심사위원들은 스튜디오에 자리한 방청객 심사위원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선보일 것을 즉석 미션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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