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용친화 대표기업 지정 사업은 임금, 복지수준 등이 우수한 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청년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지역기업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청년들은 일자리가 부족해 역외로 유출되는 미스매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근로환경이 특히 뛰어난 기업들을 선발해 집중 홍보·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고용친화적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들 기업은 청년들이 구직 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임금, 근로시간, 복지제도 등이 지역 내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이다. 선정기업 중 10개사는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 기업, 월드클래스 300으로도 지정된 우수한 기업들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개별기업 및 브랜드 홍보는 물론 인력양성, 자금, 마케팅 등 대구시와 각종 기업지원기관의 지원시책을 고용친화 기업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청년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차등적 인센티브를 부여해 향후 고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고용친화 대표기업은 대구의 얼굴과 같은 기업으로 수준 높은 고용환경은 물론 고용확대를 통해 지역의 고용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청년들도 수도권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지역 내 고용친화 대표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우수한 중견·중소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