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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IS, 12개국에 본부·지부 두고 아시아로 테러 확대…외부에 정보 넘긴 민간인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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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이탈리아인과 일본인 등 20명이 사망한 인질 테러가 IS(이슬람국가)의 소행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최근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조직도를 공개했다. IS는 공개된 조직도에서 시리아와 이라크를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에 사실상 본부 또는 지부를 두고 있으며, 알제리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레바논, 튀니지, 프랑스 등 7개국에는 비밀부대를 주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IS는 주요 관리국가로 시리아와 이라크 등 2개국와 중간 관리국가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이집트, 예멘, 체첸, 다게스탄, 아프가니스탄, 니제르, 필리핀, 소말리아 등 10개국을 들었는데, 이들 국가는 현재 분쟁을 겪거나 최근 테러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IS가 아시아 지역에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IS는 우리나라를 ‘反IS 국제연합 전선’으로 규정하고, 주한미군 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정부는 국제 테러 상황을 주시하면서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는 있다.

이에 앞서 6월 27일 IS가 언론활동을 하는 민간인 5명을 처형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IS는 26일 인터넷 블로그에 IS가 장악한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에서 시리아인 5명을 처형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에서 IS는 민간인들을 폭탄이 설치된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에 묶은 후 폭탄을 터뜨렸다. 단검으로 목을 베어 살해하는 듯한 장면도 포함됐다. 이들은 시리아 정보를 외부로 알리는 역할을 해온 민간인이다. 영국 민간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5명 중 1명이 이 단체에 시리아 내부정보를 제공해온 활동가라고 확인했다. 이들은 작년 10월 납치돼 11∼12월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영상에서 IS는 터키 가지안테프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시리아 언론인의 사진을 보여주며, 반IS 언론인들이 시리아 밖에서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지난 주말 데이르에조르에서 어린이 25명이 폭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데이르에조르는 시리아군과 러시아군 공격을 받고 있으며, 지난 주말 숨진 민간인이 58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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