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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한국 ‘삶의 질’ 133개국 중 26위...핀란드, 캐나다, 덴마크, 호주, 스위스 順

2016-07-29 14;08;09.PNG▲ 연합뉴스TV 화면캡처
 
삶의 질을 기준으로 나라별 순위 중 한국이 세계 133개국 가운데 26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세 계단 올라갔다. 지난 6월 27일 글로벌 컨설팅사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의 올해 사회발전지수(SPI·Social Progress Index) 조사에서 한국은 80.92점(100점 만점)으로 133개국 중 26위를 차지했으며, 작년의 29위(77.70점)보다 3계단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분야는 전기공급, 영양상태, 위생시설 접근성, 폭력범죄, 정치테러 등이었으나, 높은 자살률(124위),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111위), 사회 안전망(89위), 교육 참여 기회 불평등성(80위), 농촌 수돗물 공급(74위), 온실가스 배출(70위), 이민자에 대한 관용성(68위) 등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기 오염 사망률(58위), 동성애자에 관한 관용성(50위), 결사의 자유(47위), 언론 자유(45위), 교통사고(47위), 적정 가격의 주택(31위) 등 항목도 전체 순위보다는 낮게 조사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핀란드, 캐나다,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 스위스가 1∼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4위, 한국(26위), 말레이시아(50위), 태국(61위), 필리핀(68위), 인도네시아(82위), 중국(82위), 인도(98위) 순이었다. 또한 SPI 조사가 1인당 GDP와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1인당 GDP가 한국의 절반인 코스타리카가 29위, 우루과이, 가나, 세네갈 등은 1인당 GDP 순위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삶의 질 순위가 높은 편이었다. 반면 1인당 GDP가 5만 달러가 넘는 미국은 올해 19위에 머물러 가장 심각한 ‘저성취 국가’로 평가됐다. 사회발전조사기구는 “미국은 GDP 대비 심각한 수준의 저성취국가 중 유일한 서구 민주주의 국가”라고 지적했다. 사회발전조사기구는 기본적 인간욕구(영양·물·위생), 웰빙 기반(복지·생태·건강·정보통신), 기회(인권·교육권·자유·관용) 등 3가지 부분에서 여러 항목을 조사해 매해 SPI를 산출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SPI 산출과정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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