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명이 총격에 부상하고 경찰관 3명과 보안관 4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총에 맞아 다친 사람은 18세 청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위를 촉발시킨 총격 당시 촬영 장면과 최초 차량 검문 이유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관 부상자들은 대부분 돌과 벽돌에 맞으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2명은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는 첫날처럼 주유소 방화 등은 없었지만, 시위대 수백명이 경찰에게 유리병을 던지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폭력시위를 벌인 남성 11명과 여성 3명을 체포했다.
이틀째 시위에서 총격이 세 곳에서 울렸다고 전해졌다. 경찰차 3대의 유리창이 깨졌으며, 민간인 차량 1대가 불에 휩싸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배럿 시장은 외부인이 폭력시위에 가담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전날 경찰은 경찰 총격에 사망한 남성이 23세 흑인인 실빌 K. 스미스라고 공개했다. 또 총격을 가한 경찰은 24세 흑인이라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13일 경찰 검문 도중 도망가다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스미스가 총을 가지고 있었고, 총을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의 권총에는 실탄 23발이 장전돼 있었다. 스미스의 권총은 지난 3월 밀워키 워키쇼에서 실탄 500발과 함께 도난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위스콘신 주지사는 전날 밀워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주요 지점에 배치했다. 밀워키는 흑인이 40%를 차지하는 도시로 2014년에도 흑인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해 대규모 폭력시위가 벌어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경찰과 흑인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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