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프 박성현 선수가 9일 17시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성현 선수, 이승언 넵스 문화홍보팀 부장과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및 서울 사랑의열매 임직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박성현 선수는 지난 해 12월 서울 사랑의열매의 12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여 1억여 원의 기부금을 쾌척한 바 있으며, 평소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시절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박성현 선수는 “프로선수가 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항상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의 뜻을 전파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범으로 남아 더 큰 나눔 문화를 전파할 것”고 말했다.
박성현 선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서 소외된 이웃들이 느낄 수 있는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에게 더욱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정하였다. 전달된 기부금은 박성현 선수의 뜻에 따라 지역사회 내에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아가고자 하는 뜻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이다.
한편 박성현 선수는 지난 4일 끝난 '한화 금융 클래식'에서 최다 우승 상금 3억 원 획득과 함께 시즌 7승을 거두었으며, 9월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올 시즌 상금 최고액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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