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달서구 소재 유천포스코더샵 등 3개 단지를 ‘201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사업은 공동주택의 운영과 관리주체가 공동주택을 모범적으로 관리해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파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이번 사업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위원회에서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감 등 4개 분야에 대해 우수사례 등을 평가했다. 평가 대상은 세대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150 ~ 500세대 미만, 500 ~ 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으로 구분해 그룹별 1단지씩 선정하는 평가를 했으며, 선정위원회 심사결과 최고 득점을 받은 달서구 소재 유천포스코더샵(764세대)과 동구 소재 SM안아주아파트(412세대), 북구 소재 칠곡그린빌3단지(1389세대)가 모범관리단지로 각 각 선정됐다. 대구시는 3개 모범관리단지를 ‘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후보로 국토교통부에 추천하고, 내년도 대구시‘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평가 때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우상정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모범관리단지에 선정된 공동주택은, 그동안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투명했고, 또한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참여한 결과”라며 “이번 우수사례가 다른 공동주택단지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