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이 지난달 네시삼십삼분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이어 캡스톤파트너스, 키움증권 등으로부터 4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VIK로부터 30억원을 투자 받은 지 꼬박 1년만이다. 이로써 와이랩의 누적 투자액은 70억원을 돌파한 셈이다.
와이랩은 IP(지적재산권)를 직접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웹툰회사다. 소속 프로듀서들이 작품을 기획하고 이에 대한 저작권을 작가들과 쉐어하는 형태다. 이러한 시스템은 미국의 마블과 DC코믹스가 취하고 있는데, IP 사업을 회사의 의사결정에 따라 제한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와이랩이 연이어 투자에 성공하고 있는 것은 정통적인 VC업계들도 IP의 사업적 잠재력에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와이랩이 보유하고 있는 IP들은 네이버, 다음 같은 메인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는 히트작들에 속한다. 무엇보다 <슈퍼스트링>은 웹툰 IP를 보유하는 회사만의 메리트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이다. <슈퍼스트링>은 웹툰 팬들사이에서 한국판 어벤져스 시리즈라고 불리우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와이랩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일본에 법인 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2차 사업도 확장할 예정인데 제작 영역을 더욱 고도화 한다. 더불어 자사 IP 들의 게임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슈퍼스트링>은 로스트킹덤의 제작사 팩토리얼게임즈가 블록버스터 RPG 게임으로 제작 중에 있다. <찌질의 역사> 또한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심연의하늘> 또한 얼마전 드라마화가 발표됐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