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각종 정보를 기내에서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하였다. 새롭게 디자인된 시스템은 전문 연구기관과의 광범위한 협력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 제공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새 시스템에는 각종 콘텐츠를 더욱 쉽고 빠르게 찾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 기능이 탑재되었다. 또한, 영화를 장르별로 분류하거나 영화 전문 데이터베이스인 IMDb의 평점을 기준으로도 분류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전용 더빙과 자막 기능을 더한 ‘Accessible Movies’도 총 11편으로 추가 편성되었다.

3차원 지도는 가상 이미지화 기술을 적용하여 현재 비행에 대한 정보를 더욱 파악하기 쉽게 제공한다. 또한, 승객이 직접 서비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 기내 승무원이 승객을 깨우지 않거나 식사 시간에만 깨우도록 하는 등의 선택적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별도의 스크린을 포함한 핸드셋이 추가로 제공된다. 개인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면서 제공된 핸드셋의 스크린으로 언제든 비행 정보를 확인하는 등 두 개의 스크린으로 더욱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터키항공은 B777 TC-LJJ 항공기에서의 eXPhone 서비스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에 시험 비행을 실시하였다. 이 서비스는 전자 메일과 메시지의 확인 및 전송, 그리고 모바일을 통한 소셜 미디어 이용 등을 더욱 원활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Phone 서비스는 승객과 기내 승무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욱 안정적으로 시스템화할 예정이며 올해 말 다른 항공기종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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