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중 65세 이상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총 4,000 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무상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는 구·군의 우선추천을 받아 올해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4,00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령인구비율이 전체 인구수 대비 13.1%로 고령화사회(7%)에서 고령사회(14%)로 접어들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노인가구의 가스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취약계층 가스레인지 안전차단기 보급사업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돼 해당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안전차단기는 연소기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도래하면 가스 밸브가 차단하는 안전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