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상북도개발공사가 발주한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7BL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설계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이날 지방건설심의위원회에는 심의위원과 입찰참여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입찰에 참여한 계룡건설산업와 코오롱글로벌를 대상으로 그동안 공동설명회와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기술검토회 등을 거쳐 이날 최종 설계평가를 심의했다. 그 결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1위, 계룡건설산업이 2위로 평가됐다. 이들 업체에 대해 가격 입찰한 점수와 합산해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된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7BL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실시설계 적격자가 설계를 하고, 오는 11월중에 착공해 2020년 5월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신도시 지역 내 최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심의는 입찰참여업체의 음성적 로비 차단과 심의 위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온라인 턴키마당’을 개설해 공개된 장소에서 질의·응답과 설명기회를 보장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문화를 조성했다”며 “특히 경찰관과 감사관 등 입회제도를 도입하고, 입찰참여업체간 상호 토론을 실시해 경쟁업체의 설계 도서를 충분히 비교·검토 확인하는 등 공정한 심의 평가를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