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소각장주민지원협의체(회장 주동식)가 지난 2일 상무소각장 회의실에서 광주시 문화기반조성과 정현윤 사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사무관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 문화기반조성에 앞장서 왔고, 특히 광주도심내 대표 혐오시설로서 갈등과 분쟁의 상징이었던 상무소각장 폐쇄후 활용방안 마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으로 인해 철거 후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키로 추진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추진방향은 소각장의 지역적, 건축적, 장소적 가치 평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인근 주민들과도 충분한 소통과 정확한 정보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1년 7개월간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시의회와 민관전문가 합동 워크숍, 선진지 견학, 민관협치위원회 및 워킹그룹 운영 등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문화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여 정부 “문화재생 연구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또한 상무소각장 복합커뮤니티타운 1단계 사업인 광주대표도서관 건립사업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적정성평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사전이행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창의적이고 우수한 도서관 설계안 선정을 위해 국제현상설계공모 관리용역를 진행중이다.
정사무관은 감사패를 받은 자리에서 “상무소각장은 지난 20년간은 우리시 갈등과 분쟁의 상징이었지만, 향후에는 우리시의 랜드마크적 문화재생사업으로 참여와 소통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번 사업은 우리시와 시의회,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상무소각장주민지원협의체 주동식 회장도 “항상 헌신의 자세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통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소각장이 문화를 생산하는 창의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