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를 ‘의성비안·군위소보’ 공동후보지로 추진하겠다”
국방부는 29일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민투표 결과 및 군위군의 유치신청 관련 국방부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의성비안이 참여율과 찬성률이 가장 높아, ‘의성비안·군위소보’가 선정기준에 따른 이전부지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군위군수는 법률과 지역사회 합의 및 지자체장 동의를 거쳐 정한 선정기준과 그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를 따르지 않고 군위우보만을 유치 신청해 지역사회의 갈등만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군위군수의 유치신청은 이전부지 선정기준 및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 절차적인 행정행위”라며 “6만여 명의 군위·의성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는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률 및 지역사회의 합의에 따라 정당하게 수립된 선정기준 및 절차와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한다”면서 “향후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의성비안·군위소보를 이전부지로 선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