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DGB자산운용이 5일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DGB자산운용의 전환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DGB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박정홍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으며 11월 금융위에 모든 사업 영역에서 펀드 운용이 가능하도록 인가를 신청했다.
이번 전환을 통해 DGB자산운용은 기존 주식, 채권, 부동산 공모펀드, 혼합·특별 자산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 새로운 공모·사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DGB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사모펀드 위주의 국내 금융시장에서 침체된 공모펀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DG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수탁고는 지난달 말 기준 7조 3000억 원에 이른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종합자산운용사 전환으로 수익다변화를 통한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